학습력과 장애 흔히 연령 증가에 따라 지능이 쇠퇴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그 쇠퇴의 비율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심각한 것은 아니다. 한 학자에 의하면, 연령과 지능 사이의 상관계수는 40-50에 불과하다. 따라서 지능검사 점수의 변량 중에서 16~25% 미만이 연령과 상관있는 것이고, 그 나머지 변량은 연령 이외의 다른 요인들에 기인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한 요인들에게는 신체 건강 수준, 생활 경험, 교육 수준 등이 포함된다. 그러나 지능검사가 포함하고 있는 여러 가지 내용 중에서 어떤 부분을 중심으로 논의하는가에 따라 지능의 쇠퇴 정도는 달라진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웨슬러 지능검사의 경우는, 연령에 따라 언어성 지능에는 별다른 쇠퇴가 없으나, 동작성 지능에서는 쇠퇴의 폭이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