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학

치매의 원인과 증상

나도스피스 2022. 9. 19.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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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란

 

치매란 '정신이 나갔다' 혹은 '제정신이 아니다'라는 의미의 라틴어에서 유래된 것으로 프랑스의 정신과 의사가 처음으로 사용하였다. 이는 인지기능과 고등정신 기능이 감퇴하는 대표적인 기질성 정신장애로서 단기 및 장기 기억장애가 특징적으로 나타나며, 추상적 사고장애, 판단 장애, 고위 대뇌피질 장애, 성격 변화 등이 점차 수반됨으로써 직업, 일상적 사회활동 또는 대인관계에 지장을 받게 되는 복합적인 임상 증후군이다. 치매에서 손상을 보이는 인지기능 장애에는 지능, 학습 능력과 기억력, 문제해결 능력, 지남력, 주의 집중력 판단력 등이 포함된다. 이런 장애가 직업수행이나 사회활동, 타인과의 관계를 유지하는데 어떤 지장을 초래할 때 임상적으로 치매를 의심하게 된다. 이러한 정의에 부가하여 치매는 선천적인 것이 아니고 후천적으로 나타난 현상이어야 하고, 뇌에 국부적인 결손으로 인한 국부적 증상이 아니라 전반적인 정신 증상이어야 하며, 기억력이나 지능 그리고 인격 기능의 장애가 전반적으로 있어야 한다. 또한 의식의 장애가 없어야 한다고 대부분의 학자는 보고 있다.

 

치매의 여러 원인 - 알츠하이머병

 

연령의 증가에 따라 치매 인구의 수도 증가한다. 미국 통계에 의하면 65세 이상 노인의 5%가 중증 치매이고 15%가 경증 치매라고 하며, 80세 노인에게서는 약 20%가 중증 치매의 소견을 보인다고 한다.

 

알츠하이머병

 

알츠하이머 치매는 대개 비가역적이고 15~20%만이 가역적이다. 비가역적인 치매의 대표적인 원인은 알츠하이머병이다. 이 병은 노인성 치매 중에서도 가장 특징적인 질환으로 고령이 가장 확실하고 높은 위험인자이며 남성보다 여성의 발병률이 두 배 이상 높으며 유병률은 65세 이상 노인들의 3~7%로 추정되며 전체 치매의 50~60%를 차지하고 있다. 대개 서서히 발병하며 대부분은 10~15년에 걸쳐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진행된다. 65~70세 이전에 발병한 경우는 유사한 치매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다. 그 밖에 직계가족에 이 병의 가족력이 있거나 두부 손상으로 인한 기왕력, 출생 시 모친의 연령이 40세 이상인 경우 알루미늄을 포함한 기타 중독, 영양결핍 등도 위험인자로 보고 있다. 유전적 요인으로 다운증후군이 있는 경우 중년이 지나면 많은 환자에서 알츠하이머병으로 이행되며 지금까지 밝혀진 유전자 이상으로는 상염색체 19 이상이 보고되었다.

서서히 진행되는 병의 특성으로 인해서 증상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정확히 알기는 어렵다 치매의 증상들은 서서히 진행되지만 감기 등의 흔한 질병, 고열이 있는 후 머리에 외상을 입거나 약물을 복용한 후에 갑자기 증상들이 심해지고, 때로는 심한 혼란 상태와 섬망의 증상이 생길 수도 있다. 말이나 행동을 멈추거나 다른 행동으로 옮겨가지 못하고 같은 행동을 계속해서 반복하는 증상이 생기기도 하고 주변의 자극에 대해서 무감각해지는 상태가 되며 심하면 편집증상이나 여러 가지 환각이나 착각을 보인다. 기억력의 변화 외에도 실어증, 발음이 부정확해지고, 같은 단어나 문장을 여러 번 반복해서 말하는 증상, 상황에 전혀 맞지 않는 심한 욕을 하기도 하는 등의 언어장애가 올 수도 있다. 언어장애와 함께 시공간에 대한 방향성이나 기억력의 감소도 두드러진 증상이다.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진행 과정과 증상

 

초기

의욕 저하와 우울증, 기억장애가 나타남, 가족이나 환자가 이상하다는 것을 인지하게 됨.

 

중기

기억장애 빈번, 지능 떨어짐, 이해력과 판단력 그리고 유추하고 계산하는 능력의 감퇴.

사물의 명사형 이름이 생각나지 않고 기억 장애를 감추려고 함.

식사나 목욕, 배변 등 일상생활에서 도움이 필요로 해짐.

 

말기

기억장애가 진전, 가족을 알아보지 못하고 이름이나 출생지 등 단편적인 것만 기억.

일상 생활의 전반적인 부분에서 도움이 필요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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