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웨지(Wedge)
이번에는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웨지에 대하여 소개를 해 보고자 한다.
필자는 웨지 역시 Titlelist사의 보키 웨지(Vokey Wedge) SM7 시리즈를 사용하고 있고, 로프트(Loft)는 52도, 56도 60도 3가지를 목적에 맞게 사용 중이다.
먼저 보키 웨지(Vokey Wedge)에 대해 알아보자
보키 웨지(Vokey Wedge)는 이를 탄생시킨 웨지의 명장 밥 보키(Bob Vokey)의 이름을 딴 웨지 클럽이다.
밥 보키가 본격적으로 골프 클럽을 다루기 시작한 건 서른 살 때이고,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커스텀 골프샵에서 우드에 대한 리피니시 작업을 했으며 다양한 인서트와 샤프트를 삽입하면서 클럽에 대해 배웠다. 그는 캘리포니아 비스타에 개인 골프숍을 열었고, 처음 메탈 드라이버를 접하게 됐다. 보키는 메탈 우드를 드라이빙레인지 클럽으로 불렀다. 그리고 잘될 리 없다고 생각했다. 물론 예상은 빗나갔고 아이러니하게도 그는 메이저 브랜드에서 메탈 우드를 다루기 시작했다. 골프 클럽 디자이너로서의 경력이 시작인 셈 이었다.
타이틀리스트 연구 개발 헤드인 테리 매케이브(Terry Macabe)가 드라이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데 함께 하지 않겠느냐고 제의했고, 그동안 드라이버 쪽에서 경력을 쌓아왔고 좋아하던 일이었기에 흔쾌히 승낙했고 첫 프로젝트인 타이틀리스트 975D 드라이버가 탄생됐다. 이 드라이버를 통해 타이틀리스트는 골프 클럽 제조업체로 시장에 진입했다.
이후 매케이브는 밥 보키에게 웨지 제작에 대한 제안을 하였고, 우연인지 모르지만 보키는 취미로 웨지를 수집하고 있었다. 투어에서 드라이버 담당자로 있을 때 웨지 플레이를 잘하는 선수들을 유심히 관찰하고 메모하는 게 또 하나의 작은 취미기도 했다. 운 좋게도 보키는 드라이버를 통해 투어에서 웨지를 제일 잘 치는 선수들과 친분을 두터이 하며 신뢰를 쌓았다. 그게 바탕이 되어 웨지를 만들 때도 도움이 됐다. 보키는 리 트레비노(Lee Trevino)와 그의 작은숍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트레비노가 원하는 특정 바운스가 있었기 때문에 그것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그라인드에 대해 점점 알아갔다. 결국 바운스, 솔, 그리고 웨지가 어떻게 작용하고 반응하는지 배웠고 이렇게 해서 웨지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1996년과 1997년 수많은 프로토타입을 만들기 시작해 시리즈 200, 300이 만들어졌고, 400시리즈는 PGA투어에서 처음 사용된 보키 웨지이다.
*출처 골프다이제스트
다음은 보키 웨지(Vokey Wedge)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자
보키 웨지(Vokey Wedge)는 타사의 제품과는 차별성을 두고 다양한 바운스와 그라인드 타입을 골퍼의 스윙 성향과, 목적성에 맞게 선택을 하여 사용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옵션을 제공 한다. 보키 웨지(Vokey Wedge)는 6종류의 그라인드를 제공 하는데 각가의 특징은 아래와 같다.
지금까지 보키 웨지(Vokey Wedge)에 대한 설명 이었고, 그럼 필자는 이렇게 좋은 보키 웨지(Vokey Wedge)를 어떻게 사용 하고 있는지에 대해 말해 보고자 한다.
*필자의 스윙 크기에 따른 거리 조절 방법
1. 백스윙을 어깨로만 하는 느낌 (15m-30m)
2. 백스윙을 명치로만 하는 느낌 (35m-50m)
3. 풀스윙 (60m-95m)
1. SM7 52도 08바운스 F그라인드
52도의 경우 풀스윙 캐리거리 85m-90m, 그린주변 캐리거리 25m(런닝포함 30m), 캐리거리 45m(런닝포함 50m) 거리를 백스윙의 크기 조절을 통해 공략을 한다. 2. SM7 56도 10바운스 S그라인드
56도의 경우 풀스윙 캐리거리 75m에서 80m, 그린주변 캐리거리 16m(런닝포함 20m), 캐리거리 35m(런닝포함 40m) 거리를 백스윙의 크기 조절을 통해 공략한다. 3. SM7 60도 08바운스 M그라인드
60도의 경우 그린주변에서 타이트하게 떨어뜨려야 할때 상대적으로 런닝이 많이 생기지 않게 해야 할때 사용 하거나 그린주변 벙커샷에서 주로 사용 한다.(Bob Vokey가 인터뷰를 한 내용을 보면 주말 골퍼는 60도 웨지를 사용 하지 말라는 말이 있는데, 필자는 나름 목적에 맞게 잘 사용 하고 있는것 같아서, 60도 웨지는 어렵다는 편견은 과감하게 버리고 자신감 있게 사용 한다면 꼭 필요한 나의 클럽 구성품이 될 수 있다고 생각 한다.)
골프를 치면서 초보자 시절, 골린이 시절에 특히 숏게임에 자신이 없었고, 너무 어려웠다. 스윙이 짧으면 짧을수록 공을 정확하게 임팩트 하기도 힘들었고, 원하는 곳으로 보내기도 정말 어려웠다. 하지만 지금은 연습장에서 연습을 할때 충분한 웨지클럽의 연습 이후 나머지 클럽의 연습에 들어 갈만큼 많은 시간을 할애 하고, 모든 스윙의 기초는 웨지 클럽을 이용한 스윙에서 시작 된다고 필자는 생각을 한다. 그렇게 많은 연습으로 본인만의 스윙 공식 및 거리 조절을 익힌다면 스코어도 급격하게 줄일 수 있고, 조금더 골프가 재미있어지게 하는 요소가 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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