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차 골퍼의 싱글 도전기 #1

골프를 시작한지 어느덧 5년째, 처음 레슨을 3개월 받고 그 이후는 누구나처럼 Youtube를 스승으로 삼아 매일 이미지 트레이닝, 주말 스크린 골프, 월 1회 라운딩으로 아무 목표 없이 즐기던 골프를 이제는 싱글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기록을 해보고자 한다.

물론 스크린에서는 이미 싱글 골퍼를 넘어 섰지만, 스크린은 그저 게임일뿐 필드에서는 아직 +11이 라베(라이프베스트)로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을 하기에 하나하나 짚어가며 다시 마음을 다잡아 보려한다. 

 

골프 레슨은 다들 알다시피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그래서 금액적인 부담감으로 동네 지하에 자리잡은 작은 골프연습장에서 레슨 프로에게 3개월을 끊고 아이언 똑딱이부터, 하프스윙, 풀스윙 그리고 드라이버 스윙을 처음 배웠다. 사회인 야구, 사회인 농구등 많은 운동을 즐겨하던 나로써는 바닥에 움직이지 않는 공을 쳐서 목표한 곳으로 보내는 골프라는 운동을 우습게 보고 시작을 하였지만, 생각만큼 호락호락한 운동은 아니었다. 그래도 3개월 레슨동안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우스꽝스런 스윙이지만 나름 공을 띄울줄 알았고, 정타도 맞출 수 있는 단계까지 갔기에 레슨을 중단하고, 혼자 연습장을 끊어 연습을 시작 하였다.

 

그렇게 5년이 지난 지금 스윙도 어느정도 틀이 잡혔고, 좀 더 나은 골퍼가 되기 위해 초보자의 마음으로 하나하나 다시 되새겨 보려고한다.